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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종적이 사라진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37)이 돌아왔다. 거액의 세금포탈을 인정하는 반성문도 동행했다. 중국정부는 그녀에게 1200억원대 추징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3개월 동안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의 실종 상태는 중국정부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 포탈이 드러나 연금당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중국은 이런 나라이다.  



신화통신은 3일 국가세무총국을 인용해, 판빙빙(사진)이 영화 ‘대폭격’ 촬영으로 벌어들인 3000만위안 가운데 1000만위안만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730만 위안의 세금을 내지 않았으며, 관련 기업도 판빙빙과 함께 2억4800만위안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판빙빙에게 추징금과 벌금 7억6700만위안(약 1247억원), 관련 기업에는 벌금 1억2500만위안을 부과했다.

판빙빙은 이날 SNS 웨이보에 올린 사과문에서 “최근 나는 일찍이 겪지 못한 고통을 겪으며 깊이 반성했다. 스스로 한 일에 깊은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느끼며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법에 따라 내려진 일련의 처벌 결정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에는 “나를 길러준 나라를, 나를 믿어준 사회를, 나를 사랑해준 영화 팬을 저버렸다. 용서해주기 바란다”는 내용도 있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그동안 판빙빙은 장쑤성 해안 휴양시설과 베이징 등에서 비밀 구금의 형태인 ‘지정 장소 거주 감시’ 상태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약 2주 전 조사가 마무리돼 감시 상태에서 풀려났다고 이 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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