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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장자연 리스트’ 의 숨겨진 인물인가 - 故 장자연 사망 전 35차례나 통화 - 임우재측 “통화한 적 없다”
  • 기사등록 2018-10-12 12: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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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소속사의 접대 강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故 장자연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고문 (좌),  故 장자연배우(우) 사진 = 네이버 인물정보

12일 MBC는 ‘배우  故 장자연씨가 사망하기 바로 전해인 2008년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35차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고 보도했다. 임우재 전 고문이 장씨와 통화한 휴대폰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명의로 확인됐다.

MBC 보도에 따르면 장씨 사건을 재조사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담당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제출받았고 임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우재 전 고문 측은 MBC와의 통화에서 “ 故 장자연 씨를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도 아니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임우재 전 삼성전기고문은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한편 故 장자연씨는 지난 2009년 소속사 대표의 성 접대 강요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유서를 남겼고 일명 ‘장자연 리스트’ 라는 문서에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에 불려 다니면서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있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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