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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14일 의리를 지킨 mb맨은 누구인가.

 맹형규 전 행자부장관(72)은 검찰 포토라인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이 타고 온 승용차의 문을 열었다. 포토라인 뒤에는 맹 전 장관 외 류우익 장정길 전 비서실장, 김영우 의원이 둘러쌌다.

 김영우 의원은 논현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정권은 MB 전 대통령을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 정권은 오늘 그 치졸한 꿈을 이뤘다”며 “내가 오늘 이 자리에서 정치보복, 적폐청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이 자리에서 정치보복 이야기한들 바위에 계란 치기라 생각한다” 며 "이런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논현동 자택에는 현역 의원으로는 김 의원 외 주호영 권성동 의원이, 전직 의원으로는 이재오, 조해진, 최병국 전 의원이 보였다.

 청와대 출신으로는 임태희 전 비서실장, 김두우 홍보수석, 김효재 정무수석, 장다사로 비서관 등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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