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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나답게 잘 늙어가고 싶다" ...' 타인' 예매율 1위 - 이서진 " 영화 찍고 결혼 생각이 더 없어졌다" 고 토로
  • 기사등록 2018-10-30 1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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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완벽한 타인'이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역대 10월 개봉 영화 흥행 1위 '럭키'의 동시기 사전예매량까지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완벽한 타인'은 5만2,803명이상의 예매량을 기록해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완벽한 타인'이 이번 주부터 펼쳐나갈 흥행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영화는 '내 휴대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나간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벽한 타인'서 변호사 태수 역을 맡은 배우 유해진(48)은 "출연하기 참 잘한 영화" 라면서 "느낌표, 쉼표, 물음표가 있는 영화" 라고 했다.
유해진이 맡은 태수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꼰대다. 태수는 수현(염정아)을 대놓고 무시하기도 하고, 쌀쌀맞게 대하기도 한다. 유해진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야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거든요. '꼰대' 같은 인물이긴 한데 아내를 챙기려고 하는 모습이 있어서 조금은 매력적이죠." 라면서 태수를 한 가지로 단정 짓기 힘든 캐릭터라고 정의했다. 영화 속 휴대폰 게임과 관련해선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적당한 거리가 있는 게 좋다"며 "연인끼리 하기엔 좀 그렇다. 휴대폰 안에는 작은 오해가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인터뷰에서 “그냥 잘 늙어 가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나답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어요. 잘 사는 것만큼, 아니 오히려 잘 죽는 게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요.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잘’ 살고 싶어요.” 라고 해 인간적인 성숙미를 엿볼 수 있었다.
함께 출연한 이서진은 유해진에게 배울 점이 ‘유머와 재치’라도 했다. 유해진은 "이서진은 쿨하고, 젠틀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며 "허세도 없고 현실적인 사람이다"고 평했다.
또 조진웅에 대해선 "말을 참 잘하는 배우"라며 "심심할 수 있는 대사도 조진웅의 입을 거치면 살아난다"고 칭찬했다.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모두가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물 하나하나의 사연이 있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배우는 연기를 쉬지 않고 해야 했다. 한정된 공간이 줄 수 있는 지루함을 덜어내기 위해서다.
이서진은 이 영화를 찍고 결혼 생각이 더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해진은 "전 혼자 살 자신이 없어요. 나이가 먹으면 혼자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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