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수 김흥국 인생 최대의 고비...방송서 못 볼듯 - 지리한 진위공방- 사법당국 수사로 이어지나 - 구체 증거 없어 진위 파악 어려울 듯
  • 기사등록 2018-03-16 11:52:43
  • 기사수정 2018-03-16 18:57:04
기사수정

가수 김흥국의 성폭행 진위공방이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흥국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A씨가 재반박하는 등 공방이 이어진다.

김흥국측은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A녀를 고소키로 했다. 양측은 맞고소 입장이다.

수사가 제대로 될지 미지수다.
A씨 말대로 호텔의 CCTV를 돌려봐서 김흥국이 여인을 끌고 가는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호텔 방에서 두 남녀 사이에 일어난 일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

여인이 자신의 옷에 묻은 김흥국의 DNA 자료라도 제출하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

정황 증거는 많지만 아직 구체적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김흥국측은 진위공방 속에 이 사건이 흐지부지될 것으로 보는 듯하다. 그러나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신뢰추락은 피할 길이 없다. 기러기 아빠로서 잘 지켜오던 선을 넘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가수 인생 최대의 고비다.


▲ 기러기 아빠 김흥국이 인생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그의 얼굴을 보면 슬퍼보인다.


▶양측의 진위 공방

MBN '뉴스8'은 15일 오후 보험설계사 A씨의 반박 입장을 보도했다. 김흥국은 앞서 " 호텔이 남아 있어 당황은 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미대 교수라고 만났는데 보험 영업사원이라고 해서 그 뒤로 연락을 피했다”며 “오히려 1억5000만원을 빌려 달라 요구했다"고 공개비난했다.

A씨는 방송에서 강제 성폭행이 맞는다고 했다. 그 근거로 "호텔 CCTV를 확인하면 제 손목을 잡고 끌고 들어간 것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1억5천만원 가량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안 하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하라고 했다. 구체적인 액수를 요구한 적도 없고 돈을 받을 마음도 없었다"고 했다. 미대 교수라고 속인 것에 대해선 "그런 적 없다. 보험 영업하는 사람들이 선물 주고 그러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흥국 측은 팽팽히 맞섰다. " 이 여성의 목적은 본래 돈이었다. 자기가 술을 먹고 의식을 잃었다고 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CCTV를 돌려보면 자신의 손목을 잡아끌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기억하는지 말이 되질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흥국 방송 하차

 김흥국이 MC로 활동 중인 TV조선 '성공의 한수'는 오는 17일 방송분에서 김흥국을 편집했다. 당초 다음주 녹화가 예정되어있지만 진행여부는 미정이다.

tvN '우리가 남이가'는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한 4편을 방송하지 않고 원래 5회였던 명진스님 편을 방송키로 했다.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요리를 하는 등 '우리가 남이가' 포맷 특성상 그를 편집하거나 걷어내고 방영하기란 쉽지 않다.

멜론 또한 웹예능 '차트밖1위'에서 김흥국을 편집하기로 했다. 멜론 측은 "의혹단계이나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방송 등임을 감안해 우선은 편집하기로 했다.

방송활동 외에도 김흥국은 오는 5월 예정 되어있었던 공연 및 6월 월드컵 관련 일정 등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2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