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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정봉주와 프레시안의 알리바이 전쟁 - 반성과 검증 없는 논란 모두가 지는 게임, 정봉주 재기할 수 있을까
  • 기사등록 2018-03-16 1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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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와 프레시안 매체와 알리바이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이 논란은 진흙탕 싸움이 됐다. 미투 ㅅ건의 일환으로 제기됐지만 정봉주 측은 음모로 몰아가고 보도한 쪽은 구체적 증거를 제시해 상황을 주도하지 못한다. 결국 반성과 검증 없는 미투 운동의 한계를 보여준다.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예비후보는 16일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증거는 사진자료. 성추행이 있었다고 지목된 2011년 12월 23일 하루 종일 1∼5분 단위로 동영상을 찍듯이 자신의 행적을 촬영한 사진 780장이 증거라는 주장.
그는 "전문 사진작가가 거의 7시간 정도 저를 따라다니며 근접 촬영한 것"이라며 "프레시안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이 사진을 경찰에 제출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레시안이 이 증거를 보고도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지 보겠다"며 "이제는 성추행 의혹을 두고 더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진이 몇 천 장이라도 알리바이 증거가 되지 않는다. 누군가가 논란의 성추행 사건 시간에 같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야 한다.

▲ 성추행 논란의 정봉주 전 의원. 문재인대통령에게 첫 특별사면의 시혜를 받았다.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이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먼저 고소한 정 전 의원에 이어 양측의 공방은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프레시안은 "보도의 본질은 정치인 정봉주와의 '진실 공방'이 아니고 피해자의 외침이 사실로 입증되어 가는 과정"이라며 "고소는 전적으로 정봉주 전 의원이 야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A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해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면서 프레시안 기자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내려 보내 수사지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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