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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하는 태양광 발전으로 갈등을 겪는 곳이 많다. 게다가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에 화재 발생이 빈번하여 더욱 기피하고 있다. 

과천시도 마찬가지다. 과천시민들은 서울시 에너지 공사가 추진중인 서울대공원 주차장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반대해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으나 과천시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은 애가 탄다.

사진= 서울대공원태양광발전소반대비대위 제공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에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시민과 함께 막겠다고 시민들을 안심시켰으나 현재 전임 시장이 너무 많이 진행해 놓은 상태라서 어쩔 수 없다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공원태양광발전소반대비대위는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과천시청 시장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어떤 태도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대위는 19일 오후 과천중심상가 우물가에서 시장과의 면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나눠줬다. 김동진 비대위원장은 “시장님의 일정상 오전 10시 30분에 면담이 이루어져 직장에 다니시는 관심 있는 시민들이 동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19일 김동진 비대위원장이 과천중심상가에서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시장과의 면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대공원태양광발전소비대위는 과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어떤 정치색도 시민단체도 아닌 순수한 과천시민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조직이다. 일부 비대위원들은 매일 과천시장에게 문안 인사로 압박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 시장의 공약 사항 중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과천’이 있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시장 직속 시민사회소통관을 신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천 시민들이 체감하는 과천시의 모습은 공약과 멀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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