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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체 대표를 지내 부적격 논란을 빚은 최규성(68)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결국 27일 사퇴했다. 그가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대표로 재직했던 태양광 업체는 현재 그의 의원시절 비서가 대표다. 또 최 전 사장 아들이 사내이사다. 사실상 최 전 사장의 회사인 것이다.

 그런데 농어촌공사는 전국 저수지에 7조5천억원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최규성씨가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밀어붙였다. 이해충돌의 관계에서 볼 때 그의 농어촌공사 사장 자격이 의문시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 사장 측이 26일 밤늦게 사직 의사를 밝혀와 이날 오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형인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은 8년간 도피 끝에 최근 체포됐다. 최 전 사장은 형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전주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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