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1962년 스턴트맨으로 데뷔해 50년 동안 ‘취권’, ‘러시아워’, ‘폴리스스토리’ 등 많은 히트작을 내며 홍콩 액션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성룡(成龍·청룽·64)이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샅샅이 고백했다. "성매매와 음주운전, 도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고 자신의 쓰레기 막장 인생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화배우 성룡이 4일(현지 시각)에 출간될 자서전인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에서 "매춘부와 뒹굴고, 도박하고 술 마시는데 돈을 물 쓰듯 썼다"며 어두운 과거사를 상세하게 공개했다고 1일 보도했다. 

가난과 무식 때문에 이러한 비행에 빠져있었다고 전했다. 성룡은 "나를 업신여기는 사람들에게 앙갚음하려 술과 도박, 성매매 등 물질적인 것에 가진 돈을 전부 썼다"고 했다. 

성룡은  가정이 있으면서도 미스아시아 출신 홍콩 배우 우치리(45)와의 불륜으로 사생아 우줘린을 낳은 것에 대해서도 밝히고 아내와 싸우던 도중 젖먹이 아들을 집어던진 일도 밝혔다.

그는 또 음주운전으로 하루에 외제차 두 대를 박살낸 일 등을 밝혔다. "항상 음주 운전했다"면서 아침에는 포르쉐 차량을, 같은 날 밤에는 벤츠 차량을 몰다 하루 2차례 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성룡은 아버지의 강권으로 어린 나이에 기숙학교에 들어가 무술을 배웠고 스턴트맨을 하다 배우가 됐다. “재미로 싸움을 걸거나 장난치는 데에만 열중하다 교육을 별로 받지 못해 읽고 쓸 줄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극도로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항상 거금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현금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식사할 때마다 항상 무리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10년쯤 전에는 한해에 다른 사람 밥값으로 200만 달러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성룡은 지난해 수입이 5천만달러(약 560억원)로 전 세계 영화배우 가운데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으로 많다. 그의 개인 자산은 3억5천만달러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29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