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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귤 상자 이어 “답방이 외상일까”라며 문 대통령 체코 방문 의심
  • 기사등록 2018-12-03 22:26:50
  • 기사수정 2018-12-05 2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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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전 체코를 경유한 것에 대해 “김평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부)이 대사로 있는 체코를 왜 갔을까”라며 “급유 목적으로 갔다는데 그건 정반대로 간 비행노선이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군 수송기로 이틀에 걸쳐 북한에 귤 200톤을 보내자 “귤만 보냈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나라 살림은 거덜 나고 있는데 (북한에) 뭘 못 줘서 안달인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귤상자 의혹제기 때처럼 “북한은 정상회담을 공짜로 한 일이 없다”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 때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다. 심지어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2억 달러를 요구하여 MB가 정상회담을 포기 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재인 정권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과연 외상으로 했을까. 또 답방이라는 선물도 외상으로 할까”라며 “지난번 보낸 귤 상자에는 귤만 있었을까”라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그는 "군 수송기로 북에 보냈다는 귤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이미 그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수억 달러를 북에 송금한 전력도 있었다. 최근에는 유엔제재를 무시하고 석탄을 몰래 거래하는 사건도 있었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가 의도적으로 정반대 노선으로 체코를 방문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메르카토르 도법이 거리와 방위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과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헛발질”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프라하 공항까지는 8240.04km, 프라하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까지는 11835.26km가 걸린다. 즉 인천에서 프라하를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을 경우 20075.3km가 나온다. 인천공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으로 직접 갔을 때는 19483.961km로 500km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체코로 가면서 문 대통령은 전세기를 타고 갔다. 말만 ‘공군 1호기’일뿐, 사실은 군용기가 아니라 민간에서 임차한 전세기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말에 대한항공에서 1421억원에 5년 임차했다. 문 대통령이 계속 타고 있다. 문 대통령 전용기는 관제탑 콜사인이  ‘코드 원’이다. 민항기이기 때문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타는 에어포스 원은 미 공군기다. 그래서 관제탑 콜사인이 ‘에어포스 원’이다. 기장도 공군 대령이고, 승무원도 미 공군 소속이다. 트럼프가 타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는 군용기이기 때문에 해외 순방 때 미 공군 기지에 착륙한다. 

문 대통령이 타고 간 전세기는 지난 9월 평양방문 때 타고 간 바로 그 코드 원이다. 조선일보 한 논설위원은 문 대통령의 코드 원이 대북제재 규정을 위반해 미국 입국이 금지된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것은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지구의 남동쪽으로 가지 않고 지구의 북서쪽인 체코로 간 게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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