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운명의 12월이 본격화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 오전10시5분쯤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경찰에서 두 번에 이어 세번 째 조사다.
그는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유포혐의와 명예훼손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김 씨를 조사한 뒤 법리 검토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김씨는 출석하면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했다. 또 "힘들고 억울합니다만 우리 안의 갈등이 ..."라며 조사실로 향했다.
김씨는 11시간 쯤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9시쯤 귀가했다.
4일 수원지검에 출석하는 김혜경씨. 사진=YTN
김 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민주당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내용의 글을 해당 트위터에 올려 문 대통령과 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개월 동안 트위터 글 4만여 건을 분석했다. 경찰은 이 같은 수사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와 김 씨가 동일인이라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가 과거에 사용한 휴대전화 5대를 확보하러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지만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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