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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서실장 자리 차버린 30대 억만장자 에이어스
  • 기사등록 2018-12-10 11:10:55
  • 기사수정 2018-12-10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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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사임하는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닉 에이어스(36)의 인선이 불발됐다. 

에이어스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려 "백악관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데 대해 대통령과 부통령, 그리고 나의 훌륭한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나는 올해 말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닉 에이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에 대해 영부인 멜라니아가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백악관 암투에 밀린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세쌍둥이 아빠 닉 에이어스 부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은 백악관 관료들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백악관의 새 비서실장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까지 '정치적 명운'을 함께 할 2년 직의 비서실장을 희망했지만 에이어스는 내년 3월 정도까지 3∼4개월가량 '임시직'을 맡는 것 이상은 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6살 세쌍둥이를 둔 에이어스는 워싱턴DC를 떠나 가족과 함께 자신의 원래 터전인 조지아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준비 차원에서 팀을 꾸리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2년 이상은 일을 같이해야 한다. 트럼프는 에이어스가 거부함에 따라 다른 사람을 찾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CNN은 "에이어스가 새 비서실장직을 위해 '로비'를 해왔기 때문에 그가 실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은 다소 놀라움으로 다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일부 고위 참모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관련 상황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닉 에이어스는 20대부터 선거판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정치 컨설팅 업체를 경영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작년 신고한 재산이 5480만달러(약 61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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