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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는 '여자는 대학 안 가도 그만'이라는 식이었지만 지금 20대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거의 여자였고 말 잘 듣는 여자애들은 선생님들이 이뻐해주고 남자애들을 얼마나 차별했는지 느껴 온 세대다. 남자들이 군대도 가야하고 여자애들보다 특별히 다른 것도 없는데 또래 집단에서 보면 여자애들이 훨씬 유리하다.”

“우리가 군대도 가야 되고 특별히 받은 것도 없는데 자기 또래의 집단에서 보면 여자들이 유리하단 말이에요.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고 자기들은 롤(LOL·온라인게임)도 해야 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 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 ‘나는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라는 강연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서 유독 20대 남성의 반대가 심한데 어떻게 보시는가”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이를 전해들은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다. “20대 남성의 분노를 어리광 취급했다”“젊은 남자를 조롱거리로 본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유 작가가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 시절 중앙대 특강에서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는 말을 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당시 실제 발언은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 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59년생이어서 며칠 있으면 60대다. 그는 얼마 전 노무현 재단이사장을 맡았다.


유시민 발언 파문은 정치권으로 번졌다. 바른미래당 김현동 청년대변인이 논평을 내 '20대 남성을 철부지로 치부한' ‘철없는 질투’로 언급한 파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20대 성별 지지율 격차의 원인을 '본인들이 군대·축구·게임으로 시간을 빼앗길 때 공부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질투'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 그들의 절망과 좌절에 공감한다면,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시대정신을 가진 공인이라면 더 이상 이 아우성을 철없는 질투 따위와 같은 선상에 놓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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