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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부대의 성지 ‘서청대’...주말에 1000여명 몰려 규탄 집회 열려 - 자신감 회복한 지지자들 “고지가 멀지 않았다”며 매일 문안 인사
  • 기사등록 2019-01-06 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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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3월30일 이후 서울구치소에 1년10개월째 수감돼 있다. 5일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1000여명이 모여 규탄집회를 열었다. 태극기 부대엔 서울구치소가 성지다. 이들은 이곳을 ‘서청대’라고 부른다. 



사진=곽현영




♦20개월째 계속된 서청대 집회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서청대(서울구치소+청와대)’라고 부른다. 이날 참석자들은 큰소리로 박 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드렸다. 

이들은 “지지율 추락 등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휘청거리는 이제야말로 진짜 시작”이라며 “1차 집회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친북좌파주사파 정권을 타도하자”고 외쳤다.

서울구치소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낮 1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101차지지 집회를 가진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집회를 가졌다. 집회 뒤 참석자들은 구치소에서 인덕원역까지 약 1.7Km 구간을 태극기를 흔들며 가두시위했다.



♦알람시계처럼 매일 새벽 오후에 문안 인사하는 지지자들


태극기 시위자들은 조를 짜서 서울구치소에서 매일 박 전 대통령에게 문안인사를 올린다. 오전 5시30분만 되면 구치소 사동 건물 옆에서 “박근혜 대통령님 안녕하세요”라고 외친다. 오후 6시쯤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성”이라고 구호를 외친다. 거의 알람시계 수준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2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3평 남짓한 독방 (10.08㎡)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한다. 


5일 오후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가득 메운 서청대 집회 참석자들. 사진=곽현영





♦자신감 회복한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


태극기 집회는 2016년 11월19일 서울역 앞에서 처음 열렸다. 그 당시에는 ‘박 대통령 하야 반대’가 구호였다. 구호도 변화하고 있다. ‘박 대통령 석방’에서 이제 ‘문재인 탄핵’' 임종석 감방'으로 이동했다. 그러면서 2년 넘게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이 이듬해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목소리가 사그라들 것이라고 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최근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자신감을 회복한 분위기다. 박 전 대통령 석방도 멀지 않았다고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하면서 활기를 느끼는 분위기다. 


그 한 사례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석방된 지난 3일 한밤중이었다. 우 전 수석이 3일 0시 조금 넘어 서울구치소에서 나오자 태극기를 든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우병우 힘내라' '조국 감방가라' '임종석 감방가라' 등을 외쳤다. 지지자 중 한 사람은 우 전 수석에게 대형 꽃다발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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