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음식물종량제를 2013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과천시는 재건축을 앞두고 유예하다가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했으나 종량제 봉투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등 행정적 실수로 연기한 뒤 지난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좀 더 쉽게 배출하는 방법은 없을까? 과천 주부 A씨는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을 두고 여러 가지로 고심하다 최근 대안을 찾았다.
문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폐기물의 크기를 작게 하고 물기를 제거하는 과정이 어렵다는데 있다. 부피를 줄여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런데 물기를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파망을 이용하면 좋다. 그러나 양파망은 또 다른 통에 넣어두어야 해서 불편하다.
또 다른 방법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이다.
페트병 뚜껑 있는 쪽을 크게 해서 자른다. 뚜껑을 열고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잘라낸 나머지 부분을 아래에 받쳐 두면 물기가 밑으로 빠지게 된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위쪽에 또 하나를 잘라서 덮어두면 좋다.페트병으로 할 경우 물기 제거는 물론이고 종량제 봉투에 투입하기도 수월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 다 쓴 물티슈 캡을 이용해도 된다. 쓰레기봉투 입구에 물티슈캡을 끼워넣어 사용할 경우 밀봉도 가능하고 쓰레기를 투입하기도 편하다.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관할 때는 바닥에 신문을 깔고 베이킹소다를 얇게 뿌려주면 악취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장 고역이다. 일정 기간 모아 한 번에 버리는 과정에 악취와 벌레가 생긴다. 이를 막기 위해 냉장고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얼리는 가정이 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속 세균은 냉동실에서도 죽지 않아 다른 음식들과 함께 보관하면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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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4인 가족 기준으로 20%만 줄여도 연간 144kWh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냉장고 2,440시간, 세탁기 1,080시간 그리고 TV를 5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우리나라 전체 음식물쓰레기가 20% 줄어들 경우 연간 177만 톤의 온실가스가 감소하고 18억 kWh의 전력이 절약된다고 한다. 이는 39만 가구의 겨울철 보온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큰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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