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25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야비한 정치인"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의원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링크한 뒤 "시시각각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말을 바꾸는 의리도 없고 정의도 모르는 야비한 정치인에게 저에 관한 질문, 더 이상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손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사를 오염시킨 저 분(박 의원)과 관련 제 이름이 나오는 것조차 불쾌하다"고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혹시 이 분께 질문하시려면 서산온금 지역에 바로 붙어있는, 제일여고 부지를 매입한 모 건설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취재해보시길 제안 드린다"며 "목포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궁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 이제 저 대신 변호사들이 일을 시작한다. 이제 저는 좀 쉬어도 되겠죠"라고 했다. 15일 SBS가 손 의원에 의혹을 제기한 지 열흘 만이고 20일 탈당회견을 한지 닷새 만이다.
앞서 서울 남부지검은 손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을 형사1부 오영신 부장팀에 맡겼다. 검찰은 20일 간의 자료검토 시간을 가진 뒤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속 이슈를 보는 시대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