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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박성중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본 문재인 대통령 600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개일정 가운데 75%가 청와대에서 이뤄졌다”며 '방콕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또 “경제·재난현장 등 방문 일정(24건)보다 북한 관련 일정(33건)이 더 많았다”며 “대통령의 일정에서도 북한 먼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17년 5월 10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일정 2천144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00일 가운데 160일(26.6%)은 공식일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연구원은 문 대통령이 이 가운데 연차휴가를 21일 사용했고, 나머지 139일의 일정은 '깜깜이'였다고 주장했다. 전체 일정 가운데 참석자가 공개된 일정은 단 360건(17.8%)에 불과하다고도 지적했다.

건별로는 내부 일정이 1천611건(75%)이고, 외부 일정은 해외 일정 270건, 국내 일정 230건, 북한 일정 33건 등으로 집계됐다. 북한 일정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 관련 일정이다. 

청와대 내부 일정을 장소별로 분석하면 여민관 1천181건, 본관 263건, 관저 102건, 영빈관 60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입이 제한된 관저보고도 102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일정은 18건, 재난현장 방문 일정은 3건, 교육현장 방문은 3건, 미세먼지 현안 관련 업무보고 회의 1건 등 경제·재난 등 현장방문 일정은 24건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만난 일정은 총 86회로 이 가운데 한국당 의원과의 만남은 21차례였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어느 시각에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는지 대통령 일정 24시간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투명하게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의 일정만 봐도 '민생'이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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