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 자격 논란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당헌당규상 유권해석기관은 선거관리위원회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선관위 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문제 없음” 쪽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에 대해 “관례로 보나 규정으로 보나 별 하자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이날 국내 언론 매체들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당헌당규를 실무자와 많이 의논해 봤는데 2017년 대선 당시 김진 후보가 책임당원이 아니라도 자격을 준 적 있다”면서 “내일 모두(황교안, 오세훈)에게 권한을 주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당 상임전국위 의장인 한선교 의원도 이날 오후 당 의원총회에서 “황 전 총리에게 당대표 선거 출마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상임전국위가 황 전 총리의 출마자격에 대한 당헌, 당규 유권해석 권한(당헌 23조)을 갖고 있다면서 “일단 의장으로서 먼저 유권해석을 내린다”고 말했다.
한국당 선관위는 29일 오전 회의를 열고 황 전 총리의 출마자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결정된 사안을 비대위에 넘기면 비대위에서 최종 논의 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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