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여성 치아 치석에서 청금석이 검출됐다. 치아에 부착된 치석이 신분을 확인하는 증거로 나와 흥미롭다.
원래 치아의 교모나 마모 정도로 나이 또는 신원을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법의학에서 이용되기도 한다.
사진= 청금석
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 역사 과학 연구팀이 지난 9일 사이언스어드벤스(science advance ) 최신호에 독일 서부 딜하임 수도원에서 발굴한 수녀의 치석을 통해 중세 여성의 집필 예술활동 증거를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 했다

연구팀은 수도원 공동묘지에서 발굴한 10세기경 수녀를 b 78이라 명명하고 푸른빛이 도는 치아에 부착된 치석을 추출해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으로 분석 치석에서 청금석 성분을 검출 하는데 성공했다.
청금석은 당시 필사본 작성 및 예술 활동 안료로 사용 되었고 고가에 거래되는 희귀석이다.
연구팀은 치아의 분포를 조사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안료가 묻은 붓끝을 입으로 빨았던 것이 치석에서 청금석이 추출된 원인이라 분석 했다 이 여성을 통하여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티나 워리너 박사는 중세의 집필 및 예술 활동은 주로 수도사나 귀족 남성이 주도했다는 통설을 뒤엎는 것이다 이 여성이 그림을 그렸고 당시 고급재료인 청금석 안료를 사용할 정도의 재력과 실력을 갖추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보잘것 없는 치석이 중세 여성의 집필 및 예술 활동 참여를 입증하는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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