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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남동생의 장외공방이 날이 서 있다. 두 사람은 혈연이지만 저주 섞인 언어로 상대를 비난하고 있다.


♦손 의원 “남동생을 조심하라”

 

손 의원은 30일 유튜브 생방송을 자청해 "누가 제 남동생이라고 하면 속지 말고 조심하시라"고 했다. 

손 의원은 "도박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돈을 끌어내려고 한다"며 "제 동생이 누나가 손혜원이라는 가족증명서를 보이면서 제 지지자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도박판이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동생을 도박중독자라고 빗댄 것이다. 

그러면서 "저와 가족이 동생과 만나지 않은 것이 한 20년 된 것 같다"며 "어머니 혼자서만 동생 옥바라지를 했다. 어머니가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동생에게 가서 돈을 넣어준 것을 제가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손 의원이 대학 때까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고 한 동생의 언급에 대해선 "저의 어머니와 큰오빠와 외할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지만, 저는 개신교 교인"이라며 "모새골교회 장로였고, 지금은 100주년 기념교회 교인"이라고 설명했다.


♦남동생의 공개저격


29일 손 의원의 남동생은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손혜원의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손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손혜원이라는 괴물을 누나로 두게 되고 전 국민을 거짓말로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게 돼 죄송하다"며 손 의원의 투기·차명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의 남동생은 글에서 손 의원이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도박에 빠져 이혼했으며 이 때문에 교류가 없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버지와 자신 외에는 온가족이 특정종교 신도였다"면서 "이 때문에 자랄 때부터 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종교가 가족과 20년 넘게 교류하지 않은 주된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누나가 아내에게) 한달에 250만원씩 주고 도와줬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 250만원은 손 의원이 사장으로 있는 하이핸드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로, 주말에도 10시까지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인데 마치 무상으로 준 것처럼 말한다는 것이다.

 그는 손 의원 남동생의 아들과 보좌관의 딸 등 3명이 공동소유한 숙박시설로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목포 대의동 소재 '창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누나가) 2017년 5월 아내에게 아들 이름으로 여관하나 사야겠다며 인감을 가져오라고 했고, 아내는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차명 구입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나는) 조카인 아들을 위해 증여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공동명의한 세명은 지금도 모르며, 창성장 수리비를 낸적도 없고, 등기권리증도 본적이 없으며, 수익이나 손해가 얼마나 났는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들과 보좌관의 딸 등 청년 3명이 목포로 내려가 창성장을 (진짜) 운영하게 된다면, 혹은 (누나가) 얼떨결에 말한대로 전재산을 목포에 헌납하는 일이 있다면 분신자살 하겠다"면서 손 의원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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