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이박김’ 잇단 자책골...여 후계 구도 소용돌이 속으로
  • 기사등록 2019-01-31 17:45:47
  • 기사수정 2019-02-01 16:24:33
기사수정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원 1심에서 법정구속 징역형으로 정치적 치명상을 입은데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역시 법정구속돼 정치적으로 몰락했다. 이에 따라 ‘안이박김’ 수난설이 재조명되면서 여권 후계구도가 급변할 조짐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안희정 지사의 정치적 치명상의 공통점은 모두 자책골이라는 점이다.


안 지사는 여비서와 불륜과 미투 태풍으로 지사직을 사퇴한 뒤 1심에서 무죄로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항소심에서 3년6개월형으로 엄중처벌됐다. 이 지사는 여배우 불륜설과 ‘친형 강제입원 지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다 김경수 지사는 대선 댓글조작이라는 범죄혐의로 법정구속돼 회복불능의 정치적 흠결을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교통공사 국정조사가 예정돼 있고 최근 광화문 확장안을 두고 여권 잠룡 김부겸 행안부장관과 거친 설전을 벌이면서 체면이 크게 깎였다.


당초 ‘안이박김’ 중 “김이 누구냐”를 두고 정치권에선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거론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김 장관은 일단 살아남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0년 집권론’을 주장하지만 대권주자들이 자책골로 자멸하면서 여권의 차기 대선 지형은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  

살아 남은 유력주자는 이낙연 총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부겸 행안장관관 등으로 좁혀진다. 민주당내 송영길 박영선 의원 등 이름도 앞으로 거명되겠지만 광역단체장으로 행정경험을 쌓은 '안이박김'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중평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진행 중인 재판에서 무죄가 나오면 기사회생할 수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데다 대권주자 반열에 오르기에는 흠결이 많아졌고 부정적 낙인이 강하게 찍혔다. 


그나마 박원순 서울시장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결정적 자책골을 넣지않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다른 후보들의 탈락 내지는 몰락으로 상대적인 경쟁력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 정보가 빠른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박 시장도 위태롭다. 두고보라"고 '예언'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37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