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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스트립바 폭로가이드 “문 대통령 특보” 논란 - 대니얼조 "최교일 의원이 간 스트립바 이름은 ‘파라다이스’"
  • 기사등록 2019-02-01 17: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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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지난 2016년 미국 출장에서 ‘스트립바’를 갔다는 의혹 공방이 1일에도 계속됐다. 

의혹을 제기한 미국 현지 가이드 대니얼 조씨는 이날 해당 스트립바의 이름과 당시 최 의원 측으로부터 받은 보좌관 명함 등을 공개했다. 최 의원은 "조씨는 민주당과 관계된 인물"이라며 자신에 대한 “표적공세”라고 맞불을 놓고 비용도 사비로 지불했다고 반박했다.


♦대니얼 조 “스트립바 맞다” 거듭 주장


대니얼 조씨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의원이 방문한 곳은) 뉴욕 맨해튼 33가에 있는 '파라다이스'라는 스트립바였다"며 "전형적인 미국 스트립바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서 술을 시켜먹는 곳"이라고 했다. 

조씨는 "제가 가이드를 하고 파트타임으로 (운전) 기사가 따로 있었다. 조금 전에 (기사와) 통화를 해 봤더니 (파라다이스로 내려준 사실을) 기억을 하고 있더라. 그 분(기사)은 차에 계셨고 제가 모시고 들어간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조씨는 "당시 최 의원 보좌관이 ‘이런 데를 가도 되느냐’고 해서 저는 상관할 게 못 돼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이에 최 의원이 ‘이런 문화도 체험해야 한다’고 해서 그때 왔던 분들하고 다 입장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조씨는 ‘무희들이 최 의원 일행 테이블에서도 춤을 췄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그걸 보러 가자고 해서 가는 건데 무엇하러 가느냐"고 했다. 

조씨는 이어 ‘'현지 미국계 변호사의 안내를 받아 스트립바가 아닌 술집에 갔다’는 최 의원 주장에 대해 "당시 현직 판사와 함께 일행 8명이 같이 (스트립바를) 구경했다. 명단을 불러줄 수도 있다"고 했다. 

조씨는 자신의 폭로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당을 지지하지 않고, 최 의원과 아무 개인적인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며 "자기 돈으로 와서 스트립바를 가면 상관하지 않겠지만 국민이 낸 돈으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일정에 없는 것들을 하는 것에 마음속 분노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진=최교일 페이스북

♦최교일 “정치 공작” 반격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대니얼 조씨에게 ‘스트립쇼를 하는 곳으로 가자. 안내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또 조씨가 민주당과 관계가 있었던 인물이라며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자신의 지역사무실로 조씨에 대해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2017년 4월 27일 민주당으로부터 문재인 대선 후보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고 중앙선대위 정책자문위원으로도 위촉됐다고 한다"며 "확인 결과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고 했다. 

최 의원은 "조씨는 2017년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문 대통령 부부 오찬에도 초대받았다"면서 조씨가 받은 임명장, 조씨가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최 의원은 또 "조씨는 (라디오에서) 국회의원들이 룸살롱에 가서 새벽 2시까지 술 마시는 경우, 호텔로 여성을 불러달라고 한 경우 등도 언급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선 일체 밝히지 않았다"며 "저녁 식사 후 간단하게 술 한 잔 한 것은 문제 삼고, 중한 사례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 것은 (이번 의혹 제기가) 저를 표적으로 한 의도적 폭로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저희 일행은 이른 저녁에 ‘상하이몽’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도보로 2~3분 거리인 해당 주점까지 걸어갔다"며 "상하이몽은 32번가, 해당 주점은 33번가에 있다고 한다.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고 했다. 

최 의원은 "미국 변호사에 확인한 결과 뉴욕 맨해튼에서는 옷을 다 벗는 스트립 주점은 없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일행 10여명이 한 테이블에 빈틈없이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고 술을 마셨고, (조씨가 말한) 무희들이 테이블에 와서 춤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무희들이 춤을 춘 것 같으나 옷을 다 벗진 않았고 완전히 나체로 추는 건 누구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조씨는) 국민 세금으로 술값을 쓴 것처럼 말했지만, (술값은) 사비로 냈고 공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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