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딸부부, 아들과 함께...문재인 대통령의 편치 않는 설 명절 - 문다혜씨 가족 해외 이주, 김경수 법정구속, 손혜원 손석희 사건 등 민심의…
  • 기사등록 2019-02-02 09:41:14
  • 기사수정 2019-02-02 16:41:53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에 들어갔다. 이번 설에는 태국으로 이주한 딸 다혜씨 가족과 아들 문준용씨가 청와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설은 심적으로 불편한 설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딸과 외손주의 해외 이주가 국민들의 설밥상에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최근 삼삼오오 모이면 주요 대화 주제로 문 대통령 딸가족의 해외이주를 올린다. 외손주 공부 때문인지, 아니면 큰 사업하러 간 것인지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미국 등 잘 사는 나라도 아닌 태국으로 간 게 뭐냐는 것인데 청와대가 설명을 하지 않아 유쾌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청와대는 딸 가족의 해외이주 사실을 공개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고발방침을 밝혔지만 대신 민주당이 ‘대리고발’ 한다고 밝혔다. 당장 하는 것은 아니고 설 연휴 지나서 하겠다는 방침을 미리 밝혔다. 국민의 설민심 악영향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관악구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가족문제 뿐 아니라 측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친노의 상징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2심에서 법정구속 등도 설 민심 밥상에 오를 핫한 뉴스다.

문 대통령은 설을 앞두고 활기찬 경제행보를 보였다. 지역별 예타면제 사업 추진이라는 큰 선물을 주었고 산업시설을 돌며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런 행보가 민심에 긍정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래저래 이번 설 민심은 문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딸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솔직하게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생략돼 고향에서 자식과 부모가 만나 문 대통령에 대해 동정심을 보일 여지가 적다. 더구나 김경수 지사가 구속되자 ‘적폐판사’ 운운하면서 사법부를 공격한 민주당의 '갑질' 과잉행태가 도마에 올라 이 역시 부정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손혜원 의원에 이어 손석희 Jtbc 사장의 의심쩍은 행태 등도 더 많이 설 민심의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설 민심은 설 연휴 이후 정기 여론조사에서 나타날 것인데 청와대로서는 안정적인 국정수행을 위해민심의 동요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다. 민심 수습을 위해 문 대통령은 연휴기간에 정부개편과 개각에 대해 고민을 가질 것으로 여겨진다. 개각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각의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37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