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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의 로또 청약은 이어질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을 잡겠다고 정부가 연이은 대책으로 옥죄면서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고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설 이후 3월까지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리기는 한다. 전국에 분양될 아파트는 4만 4천여가구다. 수도권에 2만 5천여 가구의 분양시장이 열린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청약시장의 열기는 그대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면 분양을 받는 것이 로또일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지난 30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까지 했어도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1순위 청약에서 9개 타입 중 무려 4개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전용 115㎡의 4개 타입은 1순위에서도 미달됐다. 서울 외 수도권까지 했어도 미달됐다.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이 미달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사진=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홍보자료

 ‘로또 청약’을 예상했던 경기도 성남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도 1순위 청약 마감은 성공했으나 부적격 탈락자가 대거 발생해 전체 분양 가구의 18%에 달하는 150여가구가 미계약 됐다. 


물론 이들 단지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시세와 별반 차이 없는 고분양가 때문일 수도 있다.  

9·13대책으로 9억원 초과 주택의 집단대출이 안되고 계약금이 집값 20%로 늘면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는 청약하기 어렵다. 게다가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유세 인상도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반론도 여전하다. 부동산 일부 전문가들은 9억원이 넘는 아파트일지라도 서울의 입지 좋은 일부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묻지마 청약이 대세였지만 이제 분양만 받으면 로또라는 인식은 사라진 건 분명하다.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어두운 전망 앞에서 분양시장에 뛰어들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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