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 사건과 관련, “지난 대선 때 드루킹의 여론 조작으로 패륜과 막말, 발정으로 나를 몹쓸 사람으로 몰아간 것은 앞으로 반드시 사과를 받을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홍 전 한국당 대표는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 41.1%에 이어 24%를 득표했다. 억울하다고 생각할 만하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나는 문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지난 대선 여론 조작을 근거로 대선 무효를 주장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김 지사의 윗선은 특검으로 반드시 조사하여 밝혀야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한 몸 같이 다니던 김 지사가 여론 조작으로 법정 구속 됐다”며 “경선 당시 ‘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라는 의미)가자’고 한 퍼스트레이디의 동영상만으로도 사과 사유는 넘치고 넘친다”며 “더이상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과를 받을 것이다. 댓글로 잡은 정권 댓글로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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