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에도 출연료 체납당하고 지명수배 되기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속에 2016년 12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연예인 신은경과 개그맨 심형래 등이 포함됐다. 신은경은 종합소득세 등 7억9천여만원, 심형래는 6억원이었다. 심형래는

파산신청 후 170억 원의 채무를 탕감 받고도 고액세금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신은경은 남편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돈 문제로 그 전에도 출연료를 체납당하고 지병수배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신은경은 씀씀이가 컸다. 약 8억 원의 빚에도 억대의 여행과 매월 고양이 관리비용으로만 150만 원을 썼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관계자는 “신은경 씨의 생활비에는 집세 등의 고정비용이 있는데 매달 고양이 밥값 80만원에 추가 관리비와 병원비도 그 중 하나다. 고양이 관련 비용이 월 150만원 정도 된다”며 “신은경 씨가 소속사를 옮기기 전에 고양이 장례비까지 회사에서 지급한 적도 있었다. 고양이 6마리 키웠는데 현재 4~5마리 정도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신은경이 끝내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26일 연합뉴스는 "배우 신은경이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며 "근시일 내에 해당 요청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은경이 회생할지 불투명하다. 기한은 3년을 주지만 체납한 세금은 면제해주지 않는다. 신은경이 회생하려면 7억9천여만원부터 납부해야 한다. 앞서 배우 김혜선도 개인회생을 신청했으나 채권자들의 거절로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