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6일 감정이 듬뿍 실린 논평을 내놓았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공직자 이해충돌 논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최근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국회의원을 향해서다. 그는 민평당 박지원 의원과 거친 설전을 벌여왔다.
민평당 김정현 대변인은 6일 손 의원을 향해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규정했다. 그 이유로 “손 의원이 설날 연휴에 박지원 의원을 공격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예의도 없고 금도에도 어긋난 것”이라며 “민족대명절인 설날에는 누구나 덕담을 주고받지 악담을 하지 않는다. 제헌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국회 상임위, 국정감사장에서 사활을 걸고 전방위로 뛰는 국회의원은 처음 봤다”며 “오죽 했으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동료 국회의원을 상대로 ‘xxx 방지법’이 만들어졌겠는가” 라고 거듭 손 의원을 압박했다.
그는 심지어 손 의원의 품성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품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목포는 누가 누구를 당선시키고 낙선시키고 하는 곳이 아니다”며 “손 의원은 지금 목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고 검찰수사나 신경쓰기 바란다”고 아픈 대목을 건드렸다.
앞서 손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에 대한 글을 두 번이나 올리고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불출마를 공개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에 자신이 맞대응하지 않고 대신 당 대변인이 나서 공격하도록 초지한 것으로 풀이 된다.
박 의원은 민평당이 지난 1일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당론으로 발의한 이른바 '손혜원 방지 2법(국회법·국감국조법)'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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