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성과를 강조하며 "한국 경제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고 말했다. 그는 6일 '설 민심 전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이 많은 사실을 왜곡되게 알고 있다"며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거의 '폭(삭)망했다' 수준으로 이야기하는데, 전 세계 OECD 국가 중 (한국처럼) 2.7%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나라가 몇 군데쯤 되는 거 같으냐. 미국이 아직 발표가 없었는데, 현재 대한민국이 1위"라고 주장했다.
이는 가짜뉴스다. 데이터 가지고 장난쳐서는 안 된다.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2018년 경제성장률 통계가 나온 나라는 현재 4개국뿐이다.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가 같이 2.7%로 공동 1위고, 이어 스페인 2.5%, 프랑스 1.5%순이다. 나머지 32개 회원국의 지난해 성장률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였다.
미발표 나라의 경우 전망치를 봐야 하는데 민주당 소 의원은 그걸 애써 놓친 것이다. 지난해 11월 OECD가 발표한 2018년 각국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한국의 성적(2.7%)은 36개국 중 21위에 그쳤다.
가장 높은 곳은 공격적인 법인세 인하로 애플 등 외국 기업을 유치한 아일랜드로 5.9%에 달했다. ‘유럽의 공장’인 폴란드(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이스라엘이 3.6%, 호주가 3.1%였다. 룩셈부르크 3.0%, 스위스 2.9%, 미국 2.9% 등 선진국 여러 나라가 우리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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