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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향해 “양아치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 공천 때문에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홍준표 전 대표측 의혹 제기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며 전대 강행 방침을 재확인한 뒤 "그런 얘기(아들 공천 때문에 전당대회 강행)를 누군가 했다면 양아치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연재 한국당 법무특보는 한국당 선관위가 27일 한국당 전대 방침을 고수하자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선관위원장님 안중에 황 전 총리외에는 없는 듯 하니 이번 전대는 김 다 샜습니다"라며 "흥행은 여기까지. 박 위원장님의 '아들' 박재우씨의 10년 전 부산 공천 예심 탈락이 내년 총선때는 어찌 되나 한번 보지요"라며 박 위원장 아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홍 전 대표도 다음날인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간의 소문처럼 특정인의 아들 공천 때문에 무리에 무리를 범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그런 소문과 비대위의 무책임이 파행 전당대회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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