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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갑자기 내린 눈으로 흰색 세상이 됐다. 눈 쌓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예상치 못한 눈으로 출근해야 하는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 오늘 아침 수도권 시민들은 서둘러 출근한다고 바깥을 내다보지도 않고 나왔다가 쌓인 눈에 꽤나 굵은 눈발과 마주치면서 당황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침일찍 아파트 관리원의 일손이 바빠졌다. 송풍기로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눈소식이 없었기에 전혀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맞은 눈 소식에 달갑지 않은 이들이 많았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를 제대로 못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했지만 ‘눈 날림’ 현상 정도로 예보했기 때문에 아무도 출근길 교통대란을 예상하지 못했다. 


기상청은 오전 5시 예보에서 서울에 1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를 수정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눈발이 굵고 적설량도 1cm를 넘어가자 다시 예보를 1~3cm로 바꿨다. 기상청의 눈 오보는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제는 영동지방에 최고 15cm의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대설 예비특보까지 발령했다. 하지만 실제 내린 눈은 5cm 정도에 불과했다. 연속해서 오보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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