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2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낮았지만 이번엔 20대 여성의 지지율 동반하락으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45%에서 긍정부정이 동률을 이뤘다.
문 대통령 20대 지지율의 하락속도가 가파르자 민주당에서 20대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문 대통령도 최근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지만 별무효과다.(사진=청와대)

한국갤럽이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진 45%, 부정평가는 1%포인트 높아진 45%로 긍정-부정평가가 같아졌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은 20대 대거 이탈때문으로 20대 긍정평가는 지난주 51%에서 금주 41%로 10%포인트가 급락했다. 부정평가는 37%에서 45%로 8%포인트 늘어났다. 부정평가가 4%포인트나 높은 데드크로스가 됐다.
30대서도 부정평가가 조금 높아졌지만 다른 연령대의 추세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남녀 모두 지난주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20대 초반이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이 컸다"며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https 사이트 차단·검열',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안내서'(일명 '아이돌 외모 지침') 등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현재의 20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접하며 아이돌 문화를 누려 온 세대"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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