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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3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주중대사 내정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인사 발표도 전에 야당의 반대를 부른 경우는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임명으로 주중대사직은 비어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등에서 주중대사의 중요성을 감안, 문재인 정부의 노선과 철학에 정통한 인사를 배치한다는 기준아래 장 전 실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하성 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 실험 강행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폭정과 경제 파탄의 주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전 실장은 지난달 26일 재직했던 대학의 정년퇴임식에서 자신은 '이상주의자'라며 '철없이 무지개를 좇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해 소득주도성장 실험의 실패를 간접적으로 시인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외교 전문성을 논하기 이전에, 주중대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주중대사 임명을 단념하고, 적재적소라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사급 인선에 대해 "4일에 발표가 될 것"이라며 "개각은 이번 주 후반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사급 인선과 관련해서는 "4일 발표는 되지만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중대사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일대사에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현 러시아 대사 후임으로는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이상철 전 안보실 1차장이 유력시된다. 주미대사(조윤제)는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개각명단과 관련해 "정치인 3분에 대해서 단수 후보로 확정된 것처럼 보도를 하시던데 그렇지 않다"면서 " 후보로 올라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단수 확정된 후보가 아니고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마평으로 문체부 장관 우상호, 중소벤처부 장관 박영선, 행안부 장관 진영 등 민주당 의원들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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