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아산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을 역사상 가장 참담하게 실패한 외교 사례라고 규정했다.
전 연구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북한의 비핵화 국가전략과 한미의 비핵화 외교’ 세미나에서 “‘서희 담판’을 한반도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외교 사례라고 꼽는다면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는 대한민국 역사상 그 성공의 정반대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 결렬로 김정은 세습 정권의 핵포기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정리했다.
김무성 한국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때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을 거론했다.
“MB 때 북한과 비밀접촉이 여러 번 있었다”면서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비밀협상이 있었는데, 협상이 결렬된 직후 천안함 폭침 사태가 있었다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고 했다. 북한이 언제라도 돌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순진한 것인지 바보인지… 우리 국민들이 또 어떤 희생을 당할 것인지 생각하면 전율이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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