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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소년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은 나빠지고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어 비만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식사 결식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아침이 있는 등교를 강조하면서 등교시간을 9시로 늦추기도 했다.


27일 발표한 교육부의  '2018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이 근시 등 시력 이상과 비만 또는 과체중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0.7 이하인 학생이 절반 이상인 53.7%로 나타났다. 이중 교정하는 학생은 절반 약간 넘는 58.9%에 그쳤다. 시력 이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등학생 75.4%가 시력 이상을 보이고 있다.


비만군에 속하는 학생이 4명 중 1명이다. 이중 비만은 14.4%, 과체중은 10.6%다. 이는 전년도(23.9%)보다 늘어난 수치다. 비만군인 남학생은 평균 27.5%, 여학생은 22.9%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아침을 먹지 않고 피자·라면 등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등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유제품과 채소 섭취률이 낮아지는 등 식습관은 더 나빠지고 운동량도 감소했다. 채소를 매일 섭취한다는 응답은 초·중·고 모두 30% 미만이었다.


농·어촌 지역의 비만군 학생 비율이 도시지역보다 높게 나왔다. 도시지역은 초등학생 23.5%, 중학생 24.1%, 고등학생 27%인데 비해 농어촌 지역은 초등학교 26.8%, 중학교 27.5%, 고등학교 28.3%로 특히 초·중학교에서 격차가 크게 나왔다.


지난해 학생들의 신장은 1년 전과 비슷하나 몸무게는 대체로 늘어났다.


최근 5년간 고등학교 3학년의 평균 키는 남학생 173.8cm, 여학생 160.9cm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초등학교 6학년도 2016년 이후 남학생은 152.2cm, 여학생은 152.2cm로 변화가 거의 없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평균 170.2cm, 여학생은 평균 160.3cm로 나타났다.


반면 몸무게는 모든 학교 급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만 전년도 57.8kg에서 57.5kg으로 소폭 감소했다. 


교육부는 매년 초·중·고 학생들의 신체 발달 상황과 건강생활 실천 정도, 주요 질환을 알아보기 위해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전국 1023개 표본학교 학생 10만 8016명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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