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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전 경기지사(54)가 29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고 남평우 전 의원의 장남인 남 지사는 그동안 사업체를 동생에 맡겨두고 정치에 전념했다. 경인일보 기자 출신의 남 전 지사는 30대에 정치에 입문해 15·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남 전 지사는 이날 측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면서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서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고 남겼다. 

남 전 지사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라며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했다.


남 전 지사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는 같은 해 8월 교회에서 만난 지금의 배우자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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