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3일 경남 창원 성산 보선 개표과정에서 지옥을 갔다 오는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초중반 개표에서 강기윤 한국당 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의 벌어진 표차가 줄어들지 않자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오후 10시 30분쯤 기자들에게 "지지해준 창원 성산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 다만 우리의 힘이 부족해 승리를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이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 인정 문자를 보냈다. 같은 시각 KBS 등 방송사 등서도 강 후보 '당선 유력'으로 예측 보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5% 안팎의 득표율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창원 성산의 사파동, 상남동 등 정의당 강세 지역의 사전투표함 2개가 개봉되면서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11시 15분쯤 개표율 94% 상황에서 400표 차로 줄어들고 11시 24분 개표가 완료되면서 여 후보가 504표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여영국 후보를 끌어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촌철살인 시대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