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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변인’ 발언 두고 이해찬 황교안 티격태격
  • 기사등록 2019-04-22 11:13:31
  • 기사수정 2019-04-22 1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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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 비난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그런 발언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발언이 도를 넘는다.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이란 표현을 야당 대표가 한다는 것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라며 "정치를 처음 시작한 분이 그렇게 입문해가지고 막판을 뭐로 끝내려 하는가"라며 비난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에서 “문 대통령이 경제 살릴 외교는 전혀 하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 “대북제재를 풀어달라고 사방팔방 구걸을 하고 다닌다”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좌파천국을 만들었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김정은 대변인' 발언에 대한 정부여당의 반발을 거론한 뒤 "청와대와 여당은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저와 우리당을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자신들의 이념에만 매달려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망가지고 있는데 국민들의 삶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지난주 토요일 우리당이 열었던 광화문 집회에 당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대표의 경고성 발언에 대해 "국민들의 고통과 아픔, 흔들리는 안보는 무능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방향제시를 하는데 듣지 않으면 행동으로 할 수밖에 없고 국민들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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