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 시각) "북한의 발사체 시험 발사에도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한국의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진행해 나간다면 미국은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이러한 입장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뒤 강력한 대북 제재를 유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에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 국방당국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로켓과 미사일'이란 표현을 내놓았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에 출석,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당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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