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를 시작하면서 집권당에 대한 민심이반이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1.6%포인트로 근접했다고 리얼미터가 9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7%포인트 급락한 36.4%, 한국당은 1.8%포인트 오른 34.8%로 격차가 1.6%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충청에서도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질렀다.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지른 지역은 호남, 경기 인천, 제주뿐이다.
호남은 '민주당 43.5%, 한국당 22.5%'였고, 경기인천은 '민주당 44.9%, 한국당 23.4%', 제주는 '민주당 39.8%, 한국당 7.7%'였다. 호남은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57.1%에서 금주 43.5%로 13.6%포인트나 급락했다.
서울은 '민주당 33.0%, 한국당 42.5%'로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이 6.0%포인트 빠지고 한국당 지지율은 11.2%포인트나 급등하면 역전됐다.
대전·세종·충청도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 32.8%, 한국당 43.5%'다. 전주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5.5%포인트 빠진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8.8%포인트 급등했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24.1%, 한국당 49.5%',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0.2%, 한국당 40.8%'로 한국당이 계속 앞서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40세대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다. 20대는 '민주당 39.6%, 한국당 19.7%', 40대는 '민주당 49.0%, 한국당 27.2%'로 나타났다.
30대는 '민주당 38.1%, 한국당 36.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8.9%포인트 급락하고 한국당 지지율은 12.1% 급등한 결과다.
50대는 '민주당 34.1%, 한국당 37.7%', 60대이상은 '민주당 25.5%, 한국당 47.3%'로 한국당 우세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민주당 32.9%, 한국당 36.1%'로 한국당이 추월했다. 민주당은 8.5%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5.5%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 47.3%, 부정이 48.6%였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평가가 57.5%로 긍정평가 36.7%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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