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7일 조진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브리핑에서 "조진래 의원 수사는 2018년 1월 경남도청이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경남도청은 홍준표 지사가 임기 중 대선출마로 인해 사퇴한 상태였고 당시 홍준표 지사와 같이 일했던 한경호 행정부지사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하고 있었다. 바로 이 한경호 권한대행이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의해 이뤄졌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홍 전 대표의 정치보복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부당한 채용비리와 관련된 수사로 이뤄진 것이지 마치 특정인에 대한 정치 보복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사실관계도 틀렸고, 이를 정치쟁점화 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조진래 수사의뢰는 2017.8월에 임명된 홍준표 측근인 한경호 권한대행이 했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발표했다고 합니다"라면서 "그래서 좌파들은 뻔뻔한 거짓말도 태연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한경호 권한대행은 문정권이 임명한 사람이고 임명되고 난 뒤 그 자가 1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경남 공무원들에게 물어 보십시오"라며 "팩트도 거짓말 하는 뻔뻔한 거짓말 당이고 거짓말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대표 말이 팩트다. 실제로 홍 전 대표가 2017년 4월9일 사퇴 당시 권한대행을 승계한 이는 류순현 전 행정부지사였다. 한경호 전 권한대행은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해 8월 류 대행과 한 세종시 부시장이 자리를 맞바꾸었다. 한 권한대행이 조진래 전 의원을 수사의뢰한 것은 그 다음해 1월이었다.
이에 홍 수석대변인은 오후 "'당시 한 전 권한대행이 홍 전 대표와 같이 일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낸 뒤 브리핑 내용을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행정부지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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