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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아침밥을 먹을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아침시간이 바쁘다. 게다가 요즘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면서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을 일부러 거르는 경우도 있다. 예로부터 어른들은 밥 힘으로 산다면서 아침밥을 꼭 먹으라고 한다. 근거없는 말이 아니었다. 아침 식사를 1주일에 한 두 번 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의대 공동 연구팀(박은철·이현지·장지은·이상이·최동우)은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79세 7205명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 빈도와 심혈관질환 발생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1주일간 아침 식사 횟수에 따라 4개 그룹(5∼7회, 3∼4회, 1∼2회, 0회)으로 나눈 뒤 10년 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체의 38.7%(2786명)가 10년 이내에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군에 속했고, 위험도는 아침 식사 빈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1주일에 한 번도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은 1주일에 5∼7회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46배나 높은 것으로 나왔다.


특이한 점은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1~2번하는 사람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낮게 나왔다. 일주일에 1~2번하는 사람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거의 매일(5∼7회)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22%(0.78배) 낮았다. 아예 먹지 않은 사람보다는 68%나 낮았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혈관 내에 쌓인 혈전으로 혈액의 흐름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콜레스테롤 같은 이물질이 심장동맥 벽에 쌓여 점차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1주일에 한 번 이상의 아침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아침을 먹는 간단한 변화로 생활방식 전반을 향상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쯤되면 헷갈린다. 규칙적으로 아침밥을 먹는 것보다 띄엄 띄엄 밥을 먹는게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것이다.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하나의 연구결과일 뿐 아침밥을 먹을 때 에너지를 얻어 학업이나 일에 대한 능률이 오른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결국 아침밥을 먹는 게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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