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국회를 보이콧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참석한 당 공식 행사에서 일부 여성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춤을 춰 비난을 자초했다. 

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연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경남도당을 대표해 나온 여성당원 20여명은 장기자랑 막바지 무렵 황교안 대표가 앉아있던 단상 방향으로 몸을 숙이고 입고 있던 바지를 내렸다. 바지 속에 입고 있던 남성용 트렁크 속옷에는 '한국당 승리'라고 쓰여 있었다. 이들은 이 차림으로 엉덩이춤을 췄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정미경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여성당원 1천60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우리가 싸울 때마다 이겨야 하는데 그러려면 우리당 여성 전사 여러분들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도록 여성 당원동지들이 먼저 앞서주시고 역량을 발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독려했다. 

파문이 일자 한국당은 서둘러 입장문을 통해 "해당 퍼포먼스는 예상치 못한 돌발적 행동으로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울고 싶습니다. 저만 느끼는 허탈감일까요?"라고 토로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안에서는 사활을 걸고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축제를 열어야 합니까?"라고 황교안 지도부를 질타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53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