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상희가 부른 ‘코스모스 한들한들’ 노래는 코스모스가 주인공이다. 가사는 이렇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나/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이 노래 가사에서 보듯 코스모스는 가을에 주로 피는 꽃이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계절을 잊고 피었다. 제 계절에 피었으면 그저 흔한 꽃인데 계절을 잊고 핀 코스모스가 신기해서 발걸음을 멈췄다.
강렬한 햇빛에 힘을 잃었는지 생기가 없어 보인다. 꽃봉우리도 크지 않다. 뭐가 그리 급해 일찍 꽃을 피웠을까? 아님 한번쯤 쳐다봐 달라는 간절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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