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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장녀의 땅콩 회항에 이어 이번엔 차녀의 물 컵 던지기
  • 기사등록 2018-04-12 17:07:43
  • 기사수정 2018-04-12 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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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대한항공 사주가족의 갑질


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집안의 갑질 논란이 터져 나왔다. 장녀 조현아(44)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그 주인공이다.


▲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조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A 업체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는 B 씨가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업체 익명 게시판에는 이런 사실을 적은 글이 올라왔지만 바로 삭제됐다.
대한항공은 일부 사실만 인정했다. 관계자는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 얼굴을 향해 뿌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광고대행사 사장이 사과 전화를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장녀 조현아.


2014년 12월에는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의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 준비 중이던 여객기를 램프 리턴(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하도록 지시하고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해 물의를 빚었다. 박 전 사무장은 이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뒷머리에 혹이 생겨 지난달 하순 제거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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