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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준비한 S6블록 대우벨라르테가 추진해온 '임대 후 분양방식'도 어려워지는 국면이다.  


 과천시 담당자는 28일 "아직 진척된 것이 없으며 대우건설이 공식적으로 시에 통보한 사항은 없다"고 밝혀 빠른 시일 내 분양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대우측 관계자는 이날 “ 임대 후 분양을 추진했지만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임대 후 분양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최근 10년 공공임대 주택 첫 공급단지인 판교에서 분양전환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더 이상 신규 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대우 측은 LH공사와 공공기반시설이나 임대 주택 무상 지원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관계자도 “대우컨소시엄인 대우와 태영, 금호가 사업을 따기 위해 지구조성비와 공공기반 시설, 임대주택 등을 과도하게 제공하겠다고 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LH공사가 무리하게 건설사에게 요구한 이 부분을 해결해주면 쉽게 풀리는 문제” 라고 설명했다.


대우컨소시엄은 S10블록 영구임대 612세대를 비롯해 S3블록 10년 임대 226가구, 행복주택 등 꽤 많은 세대수를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대우벨라르테의 경우 갈현동 토지주들이 대토를 받아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설령 대우컨소시엄이 분양을 서두르고 싶다고 해서 분양을 쉽게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토지주 지분이 46%로 토지 비용이 900억원대다. 이들은 “지주들이 떼돈 벌려는 것이 아니다. 이미 시간이 많이 걸려 본전만 해도 괜찮다”면서 “안양 비산동도 분양가 2200만원인데 땅값이 훨씬 비싼 과천에 2205만원으로 분양하라는 것이 말이 돼냐 ”면서 과천시와 분양가심사위원회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토지주들은 25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지주 관계자는 "과천시와 시의회에서 지나치게 낮은 분양가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분양가심사위원들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다른 지역은 시가 분양가에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 관계자는 “시가 분양가심사위원회에 참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다.


토지주들은 대우컨소시엄이 임대 후 분양을 못한다면 토지주 지분만이라도 임대 후 분양으로 가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토지주들은 견본주택(사진)에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당초 대우측은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으려고 했는데 시에서 현재 견본주택 자리에 지으라고 해서 20억원이나 들여서 지었다고 했다. 

또 토지사용분까지 LH공사에 매달 지급하고 있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면서 대우건설이 분양가가 적정선으로 나오면 견본주택 자리에 체육시설이나 편의시설을 지어줄 수도 있다고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S5블록 태영건설이 아파트를 짓지 않고 땅으로 갖고 있겠다고 언급했다는 설도 돌아다닌다.


토지주 관계자는 “시가 건축비에 맞는 아파트를 지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대우건설 브랜드 이미지도 있고 과천 아파트 단지 수준을 고려해 지어야지 싸구려 아파트를 지을 수는 없는 거 아니냐” 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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