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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꽃 보며 자위하시라" 논평 두고 여대변인들 설전
  • 기사등록 2019-08-31 22:06:54
  • 기사수정 2019-08-31 22: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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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3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을 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30일 오전 출근길에 나선 조국은 침통한 표정이었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다가 다시 열리자 환하게 웃고 있었고, 카메라를 의식한 듯 순식간에 굳은 표정으로 돌변했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동정을 호소하면서도, 뒤돌아서서는 지지자들의 꽃 몇 송이를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짓는 조국이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목이 터져라 그의 위선을 꾸짖고 있지만, 정작 조국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반성마저 연기가 가능한 조국의 우롱에 국민은 분노와 울분으로 치를 떨고 있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침통한 표정으로 “국민 꾸지람에 아픈 마음으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한 뒤 "'꽃을 보내준 무명(無名)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우연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그전까지 침통한 표정이었던 조 후보자가 웃고 있었는데 김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환하게 웃고 있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언론 카메라를 의식한 듯 순식간에 굳은 표정으로 돌변했다"며 "반성마저 연기가 가능한 조국의 우롱에 국민은 분노와 울분으로 치를 떨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조국의 반성마저 믿을 수 없게 됐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지지자들이 보내준 꽃이나 보며 그간의 위선을 위로하시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희롱'이라며 반발하고 나왔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원내대변인은) 꽃, 자위, 중의(重意)적 의미로 활용해 써놓고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겠지만, 명백한 성차별, 성희롱, 국민 모욕적 발언"이라며 "저들의 저질 막말에 소름끼친다"고 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 모욕적 성희롱 발언을 사과하고 사퇴하라"며 "자위는 ‘스스로 위로  한다’는 뜻의 한자어지만, 수음(手淫)을 다르게 이르는 말이다. 중의적 표현이라지만, 문장의 맥락상 이는 명백히 조 후보자를 조롱하고, 성적 희롱하는 표현이며,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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