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경찰총장’ 윤모(49·구속기소) 총경의 아내인 김모 경정이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영사로 부임한 것과 관련,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 딸 부부가 이주한 국가 태국이 바로 국경을 접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국 전 수석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던 윤 총경의 아내인 김모 경정은 2017년 9월 1일 믈라카(말라카)해협이 위치한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임기 3년의 2등서기관 겸 영사로 부임했다. 윤 총경이 문 대통령 가족 담당이었다는 점에서 연관 의혹을 조사해야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 딸 문다혜(36)씨 부부는 지난해 6월 태국국제학교에 전입한 아들과 함께 출국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경 출신이 파병되었던 믈라카(말라카) 해협에 윤 총경 아내가 (육지경찰 출신 중) 최초로 갔다”며 “구속된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가족에 대한 일을 담당했고 특히 딸과 관련된 업무를 했다고 알려졌다. 굉장히 여러 가지 의혹과 상상이 생기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총경은 대통령 딸 담당이었고 윤 총경의 아내는 해외로 이주한 대통령 딸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의혹이 제기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시장에 피는 윤 총경 부부와 문재인 딸과의 가능성, 버닝썬 사건에 세간의 이목의 집중되었을 때 윤 총경이 구속되지 않고 넘어갔었던 점에 대해 청와대는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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