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응답자 10명 중 1명이 ‘등산’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9~25일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등산’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두 번(2004년·2014년)의 조사에서도 1위를 한 ‘등산’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활로 집계됐다. 

등산은 지난 2004년, 2014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취미활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선호도가 11%로 2014년 선호도 14%보다 다소 하락했다. 2위는 ‘음악감상’과 ‘운동·헬스’(각각 7%)가 차지했다.

연령대별 선호하는 취미생활은 달랐다. 40대 이상에선 남녀 모두 등산이 1위를 차지한 반면 10~30대 남성은 게임, 10~30대 여성은 음악 감상을 가장 즐기는 취미생활이라고 답했다. 

이어 독서(5%), 영화감상과 TV 시청(4%), 낚시(3%), 여행(3%), 축구(3%) 순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응답한 취미로는 노래 부르기, 골프, 걷기·산책, 당구, 뜨개질, 요리, 수영, 바둑, 꽃나무 기르기, 자전거, 그림그리기, 볼링 등이 나왔다.

또 한국인이 즐기는 운동에 대한 조사에서는 ‘축구’(14%)가 1위를 차지했다. ‘걷기’가 2위를 차지했는데 20대~6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한다고 응답했다. 

야구와 등산(각각 8%), 수영(6%), 헬스·요가· 배드민턴(각각 4%) 순이었으며, 조깅과 농구 (각각 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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