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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거리 32km는 자동차로 반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거기에 금강산이 있다. 강원도 양구 두타연(頭陀淵)과 금강산은 그렇게 가깝다.


금강산에서 발원한 계곡 물은 거울처럼 깨끗하고 맑다. 몸을 휘저으며 계곡을 오르내리는 천연기념물 열목어는 제 이름값을 한다. 그들은 사람보다 자유롭다. 


휴전이후 지난 60여 년간 사람들은 이곳을 들어가지 못했다. 사람의 발길을 막아 두타연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는 것은 슬프게도 남북의 현실이다. 

두타연 트레킹이 인기다. 양구 출신의 박수근 화백 조각작품들이 길손을 잡는다. 천년고찰 두타사를 찾아봐도 좋다.

<사진 =송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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