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며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여러 방안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호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집권 반환점을 맞아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11·6 분상제 실시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서울강남 지역 상승세 유지와 수도권 폭등, 부산 해운대구와 대전시 등 지방도시 아파트로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 아파트 시세가 평당 1억원으로 오르고 정부 부동산 대책이 1`7차례나 나왔지만 서울 아파트값만 올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갤럽의 문 대통령 집권 전반기 정책조사에서 경제정책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경제정책 중에서도 특히 '부동산정책'이 최하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상승에 대해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이유는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활용해왔기 때문"이라고 과거정부 탓을 했다.
문 대통령은 "건설경기만큼 고용 효과가 크고 단기간에 경기를 살리는 분야가 없으니 건설로 경기를 좋게 하려는 유혹을 받는데, 우리 정부는 성장률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어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과 대화는 지나치게 개인적 질문이 나오거나 대통령 지지발언을 하거나 자신의 민원 과정을 장시간 동안 설명하면서 정작 질문 내용은 말하지 않는 등 질문자가 과도하게 시간을 끌고 다른 참여자들이 ”질문 좀 줄입시다“라고 항의하면서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개인적 하소연을 하거나 개별적 감상을 이어가는 맥락 없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난감한 질문에 답하지 않고 말하고 싶은 얘기만 길게 하는 등 동문서답도 없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 댓글에는 “ 팬미팅분위기 같다”, “예능프로그램 보는 것 같다”는 등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너머 이슈를 보는 춘추필법 이슈게이트